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검찰이 개인 2명을 2.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탈취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사건은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ZachXBT)가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앞서 그는 3명의 해커가 암호화폐 대출 및 트레이딩 업체 제네시스 채권자를 표적으로 삼고 2.43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탈취했는데, 자신이 이들 체포에 도움을 줬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검찰은 잭XBT이 언급한 3인 중 2인(말론 램, 장디엘 세라노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이날 독일 검찰청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및 연방경찰(BKA)이 자금세탁을 포함한 범죄활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거래소 47곳을 폐쇄했다.
여기에는 Xchange.cash, 60cek.org, Baksman.com 등의 거래소가 포함됐으며, BKA는 “이들 거래소는 고객확인(KYC) 요구사항 의무를 고의로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불법 거래와 관련된 사용자 중 일부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때문에 이들을 기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이들의 불법활동을 가능하게 한 기본 인프라를 약화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 법원이 컨센시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컨센시스는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텍사스 연방법원에 ETH가 증권이 아니라며, 법원이 이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며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