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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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홍콩, 암호화폐 관련 불법활동 및 사기 근절 단속⬆

2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금융 규제 기관인 바핀(BaFin)이 비트코인 ​​그룹(ADE)의 자회사에 내부 AML 조치의 일부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 당국은 지난 10월 ADE의 자회사 퓨처럼 은행(Futurum Bank)의 내부 보안 조치, 실사 의무 및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트코인 그룹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그룹 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법 위반 징후가 없음을 명시적으로 밝힌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ADE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로 알려진 뮌헨에 본사를 둔 방크하우스 폰 데어 하이트를 인수에 나서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바핀은 포괄적 승인 프로그램을 구현한 세계 최초 규제 기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소수의 회사에만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승인을 해주는 등 역사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다. 

한편, 29일 홍콩 입법회가 정부에 온라인 사기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구속력 없는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선거위원회의 우 지좡 의원은 온라인 사기를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경찰력에만 의존할 순 없다며, 장기적 싸움으로 보고 정부, 부문 그리고 계층 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금융서비스부 차관 첸 하올리엔은 홍콩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온라인 금융 사기 행위에 대한 조사 및 집행 노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공동법 마련을 위해 해외 규제 당국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 정부는 무면허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과 관련된 사기 행위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기며,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불법 및 사기 플랫폼이나 웹사이트를 단속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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