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지코인’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시바견 ‘카보스’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월 26일 시바견 ‘카보스’의 주인인 ‘아츠코 사토(Atsuko Satō)’는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카보스가 위독한 상황이이지만 괜찮다. 현재 전 세계에서 카보스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시바견 ‘카보스’는 지난 2006년 11월 2일에 태어났으며 현재 나이는 17살이다. 시바균의 평균 수명은 약 12년~15년으로 알려져 있다.
아츠코 사토가 남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따르면 ‘카보스’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건강이 악화되었고, 혈액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급성 담관간염과 만성 림프종 백혈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츠코 사토는 “‘카보스’의 혈액 검사 결과 간수치가 좋지 않고 황달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시바견 ‘카보스’의 회복을 기원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도지코인을 제작한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오 시바견 ‘카보스’를 응원하는 트윗글을 남겼다.
한편 시바견 ‘카보스’를 모티브로 한 대표적인 밈(meme) 코인인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가 장난으로 개발한 가상화폐로 알려져있다.
도지코인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무가치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으나, 트위터 및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선전하고 옹호하는 행보를 보여주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갖게됐다.
도지코인의 가격은 특히 지난 2021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후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결제 수단으로 채택받고 밈 코인 열풍의 주역이 되었다.
도지코인은 오늘 12월 28일(한국 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으로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7일 동시간대보다 약 6.4% 정도 하락한 0.07033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랭킹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