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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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텔레콤, 비트코인 채굴 시작…”‘디지털 화폐 광합성’ 참여”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 티모바일(T-Mobile) 소유주인 도이치텔레콤이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은 15일(현지시간) 도이치 텔레콤 자회사인 T시스템 MMS의 디르크 뢰더 웹3 인프라 및 솔루션 책임자가 지난 14일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비트코인 프라하’ 컨퍼런스에서 해당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뢰더는 이날 도이치텔레콤의 로고를 본뜬 핑크색 비트코인 그래픽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등장해 “우리는 2023년부터 비트코인 노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라이트닝 노드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부심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여러분께 작은 비밀을 알려드리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곧 ‘디지털 화폐 광합성’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티모바일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건가?”라고 구체적인 질문이 나오자 뢰더는 “그럴 것”이라고 명확히 답했다. ​

도이치텔레콤은 꾸준히 가상자산 분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미 웹3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앞서 도이치텔레콤은 블록체인 폴카닷(DOT), 플로우(FLOW), 셀로(CELO)와 노드 운영 및 투자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폴카닷과 셀로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운영하는 것 외에도 해당 프로토콜의 토큰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검증자 노드 운영과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스테이크와이즈(StakeWise)와의 협력을 통해 이더리움을 지원하고 거버넌스 분산자율조직(DAO)에 합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23년 6월부터는 폴리곤 검증자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분산형 인공지능(AI) 플랫폼 페치에이아이와 파트너십을 맺어 블록체인 검증자로도 활동 중이다. 도이치텔레콤은 페치에이아이의 AI 기반 자율 에이전트 자원을 관리하고, 거래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를 지원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1995년 설립된 독일 최대 통신사이다.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2억4유럽과 미국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모바일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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