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성안당이 최근 디지털 이코노미 인프라로 급부상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에 대해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한눈에 보이는 블록체인 그림책’을 발간했다.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가 보안 위험을 P2P로 분산해 보증하는 분산원장 기술(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로, 위조 및 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고급 데이터베이스 기술로 분류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가상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디지털 이코노미의 핵심축을 담당한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알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Cryptocurrency)들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 등의 가상자산을 보증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블록체인의 의미, 활용 영역, 실제 암호화폐를 가지고 직접 거래를 하는 자세한 방법까지 수록돼있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로 계좌를 만들어 가상화폐를 입출금하고 암호화폐를 송금하는 방법, NFT 거래 방법 등도 직관적인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은 최근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의 금융 거래, 스마트계약, 문서 거래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기기 간 직접 연결을 지원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 서버에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비롯해 대화 내용 저장, 관리의 부재로 각종 화재 등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재해에 따른 서버 장애, 해킹에 의한 이용자 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지난 7일 블록체인랩스는 이런 특징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메신저 ‘블록챗’을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블록체인랩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인 ‘쿠브’의 개발사로, 블록체인랩스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공공 블록체인 ‘인프라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총 3천 7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