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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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으로 변질된 암호화폐 업계?…”저조한 알트코인 성과+신규자금 유입 정체”

16일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가 자신의 X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산업은 개발자와 트레이더 모두에게 도파민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파민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건수가 없다면 암호화폐 산업은 장기 침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 산업은 게임과 같았다. 역경을 극복하는 기쁨, 경쟁에서 이기는 스릴, 다른 사람과의 정서적 연결에서 오는 만족감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산업은 도박장으로 변질됐다. 과거 영감을 주고 새로운 기술을 탐구했던 개발자들은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올해 알트코인 성과는 처참하며,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통계 사이트 엘투비트(L2BEAT)에 따르면, 16일 17시 12분 기준 이더리움(ETH)의 레이어2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자산(TVL) 규모는 전주 대비 0.98% 증가한 337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4조9550억원 규모다.

특히 아비트럼 원(ARB)의 TVL은 133억 달러로 전체 레이어2 네트워크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이스가 61억3000만달러, 옵티미즘(OP)이 56억4000만달러, 블라스트가 14억3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가 자신의 X를 통해 “이더리움의 주요 가격 지원 구간은 2,290~2,360 달러 수준”이라며, “현재 이 구간에서 190만개 주소가 5230만 ETH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구간이 하향 돌파된다면 ETH가 1,800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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