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진행된 비트코인 아틀란티스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투자 전략가이자 비트코인 평론가로 알려진 린 알덴은 더 많은 국가 차원에서 BTC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알덴은 비트코인을 수용하면 더 많은 금융 허브가 생겨나고, 이는 장기적으로 해당 국가로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는 다른 국가가 비트코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영감을 줄 만큼 강력했는데,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미국에도 여러 개의 허브가 생겨났다.”
또한 그는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이 자국 통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비트코인을 제한하거나 금지 시키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해당 국가들은 유익한 투자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은 ‘단기적 사고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자본 통제와 가림막을 통해 마찰을 막으려는 시도는 이제 여러 나라에서 효과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냥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낫다.”
아울러 이날 컨퍼런스의 또 다른 패널로 참석한 투자 매니저이자 비트코인 지지자 로렌스 레파드는 “억압적인 정권의 자본 통제가 되려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알덴은 “나이지리아의 경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금지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P2P 시장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교과서적인 사례’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새로운 마찰과 그 마찰의 극복을 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비트코인 이라는)도구 자체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우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공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