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이 오늘 17일 최혜진 프로 NFT가 1400만원에 최종 낙찰됐으며 수익금 총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홍기획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발행했던 LPGA 최혜진 프로의 대체불가토큰(NFT) ‘Hope in One’이 경매에서 14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현존하는 국내 골프 라운딩 NFT 경매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최혜진 프로 NFT는 지난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총 36시간 동안 NFT 마켓플레이스 ‘CCCV’에 공개되며 경매 방식으로 판매됐다.
1400만원에 낙찰받은 NFT 보유자에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GC에서 최혜진 선수와 18홀 3인 동반 라운딩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같은 날 최혜진 선수와 함께 클럽하우스 식사를 할 수 있는 혜택과 선수의 자필 사인이 담긴 굿즈, 참여자와 최 선수가 함께하는 라운딩 모습이 담긴 기념 앨범에 제공될 예정이다.
최혜진 프로를 캐릭터화한 아트워크로 1개만 한정적으로 발행되는 이 NFT는 단순 소장방식의 NFT를 넘어, 최 선수와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들 가운데 단 한 명의 소유자에게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pe in One NFT’는 수익금이 전액 기부되는 방식의 NFT로, 수익금 총액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골프의 꿈을 키워나가는 주니어 골퍼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대홍기획은 NFT 관련 사업으로 지난 9월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와 실물가치형 NFT를 제작, 발행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롯데리아 1992 NFT’는 NFT와 불고기버거 세트 상품을 조합한 실물가치형 NFT로 주목을 받았다.
대홍기획이 선보였던 롯데리아 1992 NFT는 불고기버거가 출시된 해인 ‘1992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생 MZ세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6종의 아트워크로 구성됐으며, 1개 당 1992원의 가격으로 총 1992개의 NFT가 발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