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비트코인 극대주의자로 잘 알려진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ETF를 대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입장 대한 자신의 ‘무관심’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카이저는 트윗에서 “비트코인은 건드릴 수 없다”고 주장하며, SEC 의장 게리 겐슬러에게 이더리움(ETH), 리플(XRP), 카르다노(ADA), 바이낸스 코인(BNB), NFT 등에 대한 거래금지를 요청했다. #GoGetemGary
그는 특히 엘살바도르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트윗에 암호화폐 애호가 블레이크 마틴(Blake Martin)은 카이저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나쁜 예’라며 비난을 가했다.
마틴은 그에게 일관성을 요구했는데, 그가 자유주의적 원칙을 ‘완전히 수용’했으면 했지 ‘선택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자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카이저는 비트코인의 비전과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비트코인의 기본 문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마틴에게 “백서를 읽으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마틴은 “백서는 이미 읽었으며, 2013년부터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받아쳤다.
이어 “겐슬러 위원장은 자유의 적”이라면서, SEC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마틴은 카이저가 ‘똥코인 스캠’이라고 부르는 것을 두고 “투자자는 자기 결정에 따라 투자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개인이 자신의 투자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겐슬러의 규제 조사가 비트코인으로 확장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