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권 분쟁이 있었던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전문 기업 ‘메타콩즈’가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메타콩즈는 기업의 핵심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번 2023년 3월 안으로 NFT 관련 신상품 및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ㄹ
메타콩즈는 지난 1월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강민 대표 해임안 등을 포함한 5개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일 이사회에 참여한 인원들 6명 가운데 4명은 이강민 대표 해임안에 찬성했으며, 이로 인해 이강민 대표는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됐다. 이사회는 신입 대표로 나성영 이사를 새롭게 임명했다.
나성영 신임 대표는 지난 2022년 혼란스러웠던 경영권 분쟁 사태를 잘 수습하고,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을 나타냈다.
한편 메타콩즈의 대주주인 NFT 프로젝트 전문기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은 앞으로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과거 메타콩즈 임원진들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의 해소 및 법적 분쟁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멋사 측은 이강민 전 대표 등을 포함한 경영진 10명에 대한 횡령 의혹을 확실히 짚겠다는 뜻을 전했다.
멋사 측은 이 전 대표가 재임 시절에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그가 공동대표로 있는 콩즈스튜디오와 금전소비대차계약, 물품공급계약 등을 추진했으며 이는 자기거래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멋사는 이 전 대표 등을 포함한 핵심 임원들이 법인 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고, 추가 범죄 정황을 포착하는 즉시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경영진에 대한 면밀하 조사와 더불어 기업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한 다양한 신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타콩즈는 NFT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출시 계획을 올 해 1월 안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3월 안으로 시장에 공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