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임스탑(GME) 공매도의 주인공이자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일명 ‘대왕 개미’로 꼽히는 키이스 길이 GME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에서 “로어링 키티” 및 “딥퍼킹밸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길은 6월 13일 GME 주식 400만 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게시했다.
이로 인해 그의 총 주식 수는 900만 개가 넘으며, 이는 금요일 GME 장 마감가를 기준으로 약 2억 6,2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길은 다음 주 만료될 예정인 GME 콜 옵션을 마감했다.
길의 보유 주식 가치가 900만 달러를 돌파하자, 커뮤니티 회원들은 그가 게임 회사에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한 주식 트레이더는 게임스탑의 서류를 인용해 새로 축적된 주식으로 인해 길이 GME의 4대 주주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트레이더는 주가 모멘텀으로 인해 GME 가격이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또 다른 트레이더의 경우 길이 GME 이사회에 합류하면, 상당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자이온 마켓 벤처스의 창립자 제이콥 슬레이드는 현재 길이 게임스탑의 라이언 코헨 CEO가 회사에 합류할 때 공개한 것과 동일한 수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길이 미국의 유명 시트콤 ‘더 오피스(The Office)’의 밈 사진을 자신의 X 계정에 업로드하면서 이 같은 추측은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