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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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위 통신사 ‘타이완 모바일’, VASP 라이선스 취득 성공!

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사인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이 대만의 금융감독위원회(FSC)로 부터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체(VASP)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 라이선스를 통해 TM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열 수 있는 경로를 얻게 됐다.

중국어로 타이완 빅 브라더(Taiwan Big Brother)라고 불리는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 TM)은 이로써 현지에서 VASP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26번째 기업이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타이완 모바일은 1년 넘게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노려왔으며, 타이완 모바일은 기존 거래소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이선스는 TM이 소유한 ‘푸셩 디지털’이라는 이름으로 부여가 됐고 두 회사 모두 린 지첸이 이끌고 있다.

■다양하고 규제된 국내 산업으로서의 VASP
VASP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타이완 모바일은 여러 자금 세탁 방지(AML)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했다. 이러한 장애물이 제거되면 회사는 6월에 설립된 자율 규제 기관인 대만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협회(Taiwan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Association)의 회원이 될 수 있게 됐다.

이 VASP 협회 회원사 대부분이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진입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진단이다. 다양한 부문의 기업이 추가됨에 따라 협회는 “새로운 경험과 자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정 광타이 협회 회장은 밝혔다.


한편, FSC는 2023년 중반에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책임을 맡았다. 지난 9월에는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경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외국 사업자를 금지했으며, 그 다음 달, 대만 의회에는 FSC의 지침을 지지하는 ‘벌금 부과’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또한 FSC는 지난 3월 규제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만의 법무부는 지난 5월 VASP가 위반한 위반 행위에 대해 책임 당사자를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AML 법 개정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는 같은 달 법무부와 협력해 620만 달러 상당의 자금세탁 사건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결과 9명이 돈세탁, 사기, 조직범죄 혐의로 기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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