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뉴스 채널 웨일와이어가 “대만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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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는 일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이 가격 펌핑을 하기 위해 거짓으로 꾸며낸 것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매체는 “대만 국회의원들이 최근 제출한 법안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플랫폼이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자금세탁과 사기를 단속할 수 있도록 이를 제안하는 내용”이라며, “해당 법안에는 비트코인이나 법정화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또 어떠한 법안도 통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 내 가짜 렛저 라이브(Ledger Live) 앱이 승인되면서 주말 동안 16.8 BTC(약 59만 달러)가 탈취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도 18만 달러가 탈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피해 규모는 77만 달러(=10억 777만 6,000원) 수준이다.
외신은 “가짜 앱이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의 승인을 받았는 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약 2억 6,1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6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최근 6주간 약 7.67억 달러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순유입돼, 지난해 총 유입액인 7.36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상황으로, 연간 유입액은 약 8.42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중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만 2억 2,900만달러가 유입됐는데, 미국에서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상품 유입액도 증가 추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 약 1,750만 달러가 유입돼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유입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투자자들의 순유입액이 약 1.57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