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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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본격화…자체 메인넷 구축


대구시가 차별화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인넷’ 구축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중앙집중화된 인터넷 망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분산형 네트워크의 일종이다.

대구 메인넷 플랫폼은 블록체인 코어(블록체인을 돌아가게 하는 핵심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상에서 작동되는 프로그램),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사용사가 원하는 블록체인 조성을 위한 인프라 제공 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다.

이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독자적인 실증이 가능해 타 도시와 차별화한 생태계 조성을 꾀할 수 있다. 분산신원증명(DID),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의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향후 대구 메인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꾸준히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대시민 서비스에 안정성과 편의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인 ‘다대구’와 민간·공공 마일리지를 통합하는 전자지갑 ‘D마일’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부산시는 올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월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여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역외 기업 유치 및 ‘블록체인 X’실증, 기업 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 사 조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기업 10개 사를 모집하고, VC투자상담, 전문가 멘토링, 입주기업 간 교류회 개최 등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종합 육성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무료로 제공해 기술 검증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도입에 장애가 되는 규제․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블록체인 규제개선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 메인넷 구축과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로 관련 산업 육성 체계를 완성했다”라며 “앞으로 대구를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선도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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