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3.25만 BTC를 보유해 단일 상장기업 기준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앤드류 캉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포지션을 매집하고 보유하는 전략과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의 경우에도 “2020년 8월부터 BTC를 매집하기 시작한 이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IT 공룡들보다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손상차손으로 1억 9,76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또 이날 진행된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회의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 저장 테스트넷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저장 테스트넷에서는 6만1,000 명의 검증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대다수는 이더리움 재단이 직접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이더리움 재단 소속 엔지니어 바르나부스 부사는 “CL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에 일부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점이 해결되면 오는 2월 7일 저장 테스트넷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된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2월 중순께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되고 이어지는 2월 말이나 3월 초에는 골리 테스트넷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과도기를 거쳐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메인넷에서 활성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속 업그레이드인 ‘칸쿤'(Cancun)에 대한 스케줄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같은 날 FTX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고객 자산 반환을 미끼로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했다.
FTX는 “수수료, 금전, 계정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행위는 사기”라며 “FTX는 고객 자산 반환을 위해 해당 사항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역시 FTX 고객을 상대로 한 가짜 美 국무부 개설 고객자산 반환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