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타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 단계가 확대되었으며 가격은 예외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함께 약간의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좁은 가격 범위 내에 머물고 있어, 암호화폐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한 돌파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를 분석해 보면 현재 가격의 뚜렷한 방향을 찾을 수 없는 ‘38,000달러’ 임계 저항영역 부근에서의 장기적 통합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통합 전반에 걸쳐 비트코인 가격과 RSI 지표 사이에 약세 다이버전스가 확대되어 시장 심리가 약세 전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BTC는 현재 중요한 $38,000 저항 영역과 $35,000의 견고한 지지 수준, 그리고 상승 채널의 중간 경계를 포함하는 상당한 지원 범위로 구성된 중요한 가격 범위 내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향후 궤적은 이러한 결정적인 범위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상향이든 하향이든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4시간 차트를 분석해 보면, 현재의 시장 조정 단계는 $38,000의 임계 저항 수준까지 확대된 상태로, 그 안에 ‘라이징 웨지(상승 쐐기)’ 패턴이 등장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반전의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쐐기 패턴의 하단 추세선 아래로 하락하게될 경우, 시장의 잠재적 하락세를 나타내는 분명한 신호가 될 수 있다. 가격과 RSI 지표 사이의 약세 다이버전스와 결합된 상승 쐐기 패턴의 현 존재는 단기 되돌림을 암시하고 있다.
곰(매도 세력)이 통제권을 얻고 BTC가 쐐기의 하한 경계를 하향 돌파하게 될 경우, 일시적 조정 단계가 임박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될 가능성이 높다. 이 시나리오의 주요 지원 수준에는 $35,000 정적 지원 및 0.5($32,260)에서 0.618($30,909) 피보나치 수준 사이의 범위가 포함된다.
한편, 상당기간 동안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고래(큰손)들의 행동을 조사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분석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탄생한 지표 중 거래소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은 영향력 있는 시장 참가자들의 활동에 대한 포괄적 개요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덱스로 평가받는다. 이 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상위 10개 월렛의 주요 유입량과 총 유입량 간의 비율을 측정한다.
EWR의 상승은 일반적으로 ‘고래’라 불리는 주요 플레이어들의 상당한 자금이 거래소로 이전되었음을 나타내는데, 최근 고래 활동의 감소로 인해 상승 추세와 축적 단계의 시작이 이어졌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반대로, 이 지표의 급등은 종종 하향 추세의 시작을 나타낸다. 현재 이 지수는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 급등이라고 할 만큼의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패턴이 지속될 경우 시장이 눈에 띄게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해당 패턴의 변화가 잠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EWR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