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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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공시 기능 확대…”가상자산 투명성·신뢰성 강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 메뉴를 새롭게 마련했다.

닥사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 메뉴를 추가해 기존 공시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의 ‘법인 시장참여 로드맵 1단계’에 따라 시행되는 ‘가상자산사업자 및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마련됐다.

닥사는 법인 참여 가이드라인에 따른 공시 사항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시 메뉴의 항목과 구조를 개편했다.

이용자들은 기존의 회원사 거래지원 현황, 가상자산사업자별 예치금 이용료율 비교 정보뿐 아니라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매도 계획·매도 결과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종목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이번 공시 기능 개편은 법인 시장 참여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매도 요건과 관련 중요 정보에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고 시장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6월 1일부터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에 금융위는 자금세탁위험을 줄이기 위한 고객확인을 강화했다. 상자산거래소는 가상자산 입고 거래, 실명 계정 발급 은행은 가상자산 매도대금이 출금되는 거래에 관해 확인·검증 작업을 거쳐야 한다.

또 가상자산거래소는 가상자산 입고거래, 실명계정발급은행은 가상자산 매도대금이 실명계좌에서 출금되는 거래에 대해서는 자금원천과 거래목적을 확인·검증한다.

가상자산거래소와 비영리법인 고객에 대해 자금세탁 관련 범죄 등 자금세탁 위험도 모니터링해야 한다.

실제로 전날 국내 법인의 첫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졌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보유한 0.55 이더리움(ETH)의 매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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