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맺고 국내외 결제 사업을 확대한다.
다날은 페이팔과 협력을 맺고 국내외 결제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다날 가맹점이라면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페이팔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페이팔·신한은행과의 제휴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결제 서비스를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다날은 위챗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지원 중인 오프라인 QR결제와 등록금 결제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다.
페이팔은 4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특히 북미, 유럽 등지에서 보편화되어 있다.
따라서 신규 해외진출 혹은 확장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하반기에 오픈 될 예정이다.
다날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을 원하는 가맹점이라면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팔 결제를 연동할 수 있어 다날과 가맹점 양사 해외사업 상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국인 중심으로 운영된 국내 거주 외국인 결제도 페이팔, 신한은행 제휴로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 외국인들에게 확대되면서 다날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은 2021년 영국의 간편결제 기업 보쿠를 시작으로 알리페이플러스, 비자 사이버소스 등 결제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해외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쇼핑, OTT, 웹툰,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SD) 등 국내 기업의 서비스가 다날 해외통합결제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 휴대폰 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바코드 결제 등의 커머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결종속회사들의 사업부문은 커머스사업부문, 디지털콘텐츠부문, 프랜차이즈부문, 렌탈서비스부문으로 구별된다.
다날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686억원, 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다날은 상반기 신기술·혁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가맹점 정산 서비스 개선과 매출 상위 가맹점 중심으로 실적 상승 기반을 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