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글로벌 기술 플랫폼 엑셀라(Axelar)와 함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 및 통합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다날은 블록체인 금융 시장을 주도하고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엑셀라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셀라는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메시지 전달과 자산 전송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터체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다날은 엑셀라의 대표 솔루션인 글로벌 블록체인 상호운용 네트워크를 현재 국내 금융기관, AI 및 보안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지원 가상자산 및 결제 가능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전세계 80여개 디지털자산을 실시간으로 상호교환 및 안전하게 정산해준다.
현재 서클(Circle), 리플(Ripple), 싱가포르통화청(MAS), 마스터카드, JP모건, 도이치은행 등 주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또 액셀라 생태계에 다날이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함에 따라 해당 생태계의 결제 부분 기술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다날 계열사 ‘페이코인’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셀라 네트워크 합류로 페이코인의 실생활 활용도가 높아져, 페이코인(PCI)의 중장기적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페이코인은 국내 앱 결제 재개, 해외 ‘페이코인 마스터카드’ 출시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연동 기능을 탑재한 비수탁형 지갑 ‘NC월렛’을 선보인 바 있다.
다날 관계자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솔루션과 다날의 선진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의 만남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혁신을 앞당김과 동시에 보다 유용하고 건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국내외 제도 환경을 면밀히 살펴 일상의 편리함을 이끄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