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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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 선정


미국 뉴햄프셔 주가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ASIC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햄프셔는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자본이득세 규제 환경, 암호화폐 기업 밀도, 구직 기회, ATM 분포, 전기 비용, 채굴 인프라 등 7가지 요소를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뉴햄프셔 주가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로 선정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뉴햄프셔는 비트코인 채굴 활동은 없지만 자본이득세 0%, 규제 최소화,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기업 및 ATM 네트워크 밀집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금 정책과 기업 수용도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뉴햄프셔는 10만 명당 4.4개의 암호화폐 기업과 9.3개의 암호화폐 ATM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부분에서 100점 만점 중 71.22점을 얻었다.

뉴햄프셔는 주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공식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미국 최초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앞서 켈리 아이엇 뉴햄프셔 주지사는 주 의회를 통과한 ‘디지털자산 투자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뉴햄프셔주는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할 수 있는 첫 주가 됐다.

법안에 따르면 뉴햄프셔는 전체 준비금의 최대 5%까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투자 대상을 시가총액 5000억 달러 이상인 가상자산이나 귀금속으로 규정했다. 가상화폐 중 이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 대상은 시총 약 1조930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뿐이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2200억 달러 가량이다.

2위는 블록체인 일자리집중과 낮은 에너지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운 와이오밍 주가 차지했다.

이어 네바다가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기업 밀도에서 주목을 받으며 3위를, 대규모 채굴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는 텍사스가 4위를, 블록체인 구직 시장을 기반을 가지고 있는 알래스카가 5위에 올랐다. 이들 주는 모두 자본이득세 0%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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