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창립자이자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다음 달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55,000~75,000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며, 본격적으로 2분기 말 부터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 갤럭시 디지털은 기록적인 분기 수익을 보고했는데, 노보그라츠 CEO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통합 단계”에 있으며 이번 분기 말(6~7월)에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솔라나 등은 통합될 것이다. 즉 이는 다음 상황, 다음 시장 이벤트가 우리를 더 높게 만들 때까지 아마도 5.5~7.5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의미한다.”
또 현물 비트코인 ETF가 처음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엄청난 수요로 데뷔해 첫 날에만 139억 달러 이상의 폭발적인 거래량을 창출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BTC 가격이 폭락하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유입량이 크게 수그러든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7만3,700보다 16.5%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노보그라츠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유입 감소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전통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BTC 채택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는 추세에 대해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월 갤럭시 디지털x인베스코는 ‘BTCO’라는 티커명으로 자체 BTC 현물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출범 이래 이 펀드는 2억 6,800만 달러의 유입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제외한 10개의 펀드 중 두 번째로 낮은 총 유입액 이기도 하다.
한편,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대형 기업들이 이제 막 시스템을 통해 이를(BTC 현물 ETF)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산 관리자가 고객에게 이를 판매하기 까지의 ‘전체 과정’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