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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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CEO “비트코인과 金은 한 몸…동반상승 예상”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6일(현지시간) 노보그라츠 CEO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비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연방정부의 부채 위기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도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VB 사태의 후폭풍으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 당위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말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에 잠재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상승 랠리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도 연준이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월부터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기 때문에, 금 가격이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치도 상승한다”면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SVB 파산 사태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해부터 루나·테라, FTX 사태 등 각종 악재를 겪었음에도 올해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주면서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금과 함께 상승랠리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하다.

앞서도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은행 위기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면서 “지금의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상당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유”라면서 “정부는 고통이 너무 커질 때마다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낸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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