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설립자는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와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 도장”과 같다고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갤럭시 디지털의 CEO는 “내가 생각하기에 블랙록, 인베스코 및 ETF 제공업체 그룹의 앞다툰 현물 BTC ETF 파일링은 채택이 다가오고 있다는 진정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긴장감”을 갖고 있으며,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대부분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손쉬운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는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가 현실화 된다면, 이는 곧 SEC와 미국 정부의 ‘승인 도장’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제출된 많은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들 중 대부분이 결국 승인될 것이라고 본다.
다만 이날 인터뷰에서 노보그라츠는 ‘갤럭시와 인베스코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연말 전에 상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세한 답변을 회피했다.
대신 그는 “현재 SEC는 암호화폐에 대해 정말 강력하게 완고한 입장”이라면서, “여기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실질적인 진전을 보려면 SEC가 마음을 바꾸거나 행정부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만 말했다.
한편,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하며, “상한선을 돌파하면 멋진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