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블랙록과 인베스코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최초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가 2024년 2월 전에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노보그라츠 CEO는 “중요한 건, 인베스코와 블랙록의 두 소식통 모두 BTC 현물 ETF는 ‘승인 여부의 문제’가 아닌, 언제가 될 지에 대한 ‘시기의 문제’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 할 적절한 시기를 가늠한다면, 아마도 4~6개월 후가 될 것”
현재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경쟁자 중 하나로, 지난 6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ETF 발행사인 1조 5천억 달러 상당의 자산 관리사 인베스코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그는 일단 승인이 되면, 블랙록 및 인베스코와 같은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사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SEC 대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판사가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따라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거부한 SEC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