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0개국에서 활동하는 금융 서비스 회사인 노무라 홀딩스와 GMO인터넷그룹이 일본에서 엔화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초점을 맞춘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파트너십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 솔루션과 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노무라 홀딩스의 자회사인 레이저 디지털 홀딩스도 포함된다.
또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제 준수, 서비스형 스테이블코인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오쿠다 켄타로 노무라 홀딩스 CEO는 발표 후 언론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내 JPY/USD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발행, 상환, 유통 메커니즘을 탐구할 것”이라면서, “이 프로젝트는 일본 금융 환경의 디지털 자산 접근성과 혁신을 크게 향상 시킬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일본 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하는 명확하고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특히, 2022년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비증권으로 분류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토큰화된 법정화폐를 발행하기 전에 일본 금융청(FSA)에 등록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법상 일본에서는 허가받은 송금업자, 은행 기관, 신탁만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일본 엔화나 미국 달러와 같은 기본 법정통화에 연동돼야 한다.
한편, 실패한 테라USD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일본 금융청의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 규제 당국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사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발표하면서, 실제 법정화폐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만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