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MBX 코인 약 6억7000만개를 소각한다.
마브렉스는 토크노믹스 개편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MBX 코인 약 6억 7천만 개를 소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 대상에 오른 코인은 마브렉스에서 발행한 총 10억개의 코인 중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7%의 물량이다.
앞서 마브렉스는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시스템(토크노믹스) 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브렉스에서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억7000만개의 토큰을 전량 소각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소각 관련 찬반 투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멤버십 NFT ‘마블러십’ 및 MBX 코인 홀더들을 대상으로 공식 커뮤니티와 보팅 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됐다.
투표 결과에서는 참여자들의 99%가 찬성하는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소각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약 6억7000만 개의 MBX 코인은 블록체인 공시 플랫폼 코인마켓캡과 쟁글, MBX 공식 커뮤니티 등에 소각 관련 정보 사전 공시 후 오는 19일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마브렉스 측은 “올 하반기 중 보다 강화된 수준의 토큰 소각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게임 토크노믹스 개편 기반의 코인 유틸리티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신뢰도 높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브렉스 및 MBX 생태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텔레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브렉스는 향후 MBX의 트랜잭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MBX 익스플로러 오픈을 비롯해 ‘몬스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RF 프로젝트’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 출시를 통해 MBX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MBX 생태계에서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각 게임 토큰을 얻고 이를 MBXL로 교환할 수 있다.
또 게임 매출 기반의 스테이킹 모델을 통해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글로벌 사업 역량과 게임 운영 노하우를 더해 건강한 토큰 이코노미를 설계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