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네카오(네이버+카카오)코인으로 유명해진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토큰 ‘카이아(Kaia)’가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한다.
카이아 재단은 메인넷 테스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재단 설립 승인을 마치고 블록체인 메인넷을 오는 29일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카이아는 이번 출시에 앞두고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카이아 재단 설립을 마쳤다. 카이아 재단은 지난 16일 UAE 국제금융자유구역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에 분산원장기술 재단으로 정식 등록됐다.
재단은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핀시아 메인넷 신규 스테이킹 차단(8월 23일) ▲핀시아 및 클레이튼 메인넷 온체인 파라미터 변경(8월 26일) ▲핀시아 검증인 노드 운영 종료 및 카이아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8월 27일) ▲핀시아 메인넷 최종 업그레이드(8월 28일)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메인넷 출시 이후에는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 공유 온라인 플랫폼 ‘카이아 포털(Kaia Portal)’을 활용해 카이아 내 탈중앙화서비스(디파이)를 소개하고, 핀시아(FNSA) 사용자의 KAIA 스왑을 지원한다.
현재 클레이튼 메인넷의 거래 데이터, 거버넌스 투표 등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역할하고 있는 클레이튼 스퀘어도 ‘카이아 스퀘어(Kaia Square)’로 새로 탄생한다.
또 메인넷 정식 출시에 따라 카이아 유틸리티 토큰 ‘KAIA’도 상장·거래를 개시한다. 다만 거래소마다 준비시간이 달라 출시 시점 코인 티커는 KLAY를 일시적으로 사용한다.
출시 이후에 각 거래소는 자체 일정에 따라 토큰 티커를 KLAY에서 KAIA로 변경할 예정이다.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은 “클레이튼과 핀시아 각 재단 멤버, 협력사 등이 카이아 메인넷 정식 출시를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며 “카이아 재단은 DLT 재단·메인넷 출범 과정 등을 함께 준비한 다양한 파트너십과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공식 웹사이트, 블로그, X(옛 트위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같은 주요한 절차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