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그룹의 블록체인 전문업체 네오핀이 ‘거버넌스 투표’ 기능을 도입했다.
네오핀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포럼에 올라온 의제에 대해 개인 사용자들이 네오핀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투표’ 기능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핀 플랫폼 속 클레이튼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이라면 누구나 클레이튼의 의사결정 협의체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C)에 올라온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
클레이튼은 메인넷 주요 사안을 GC 투표로 결정하고 있다. 네오핀은 2019년 클레이튼 GC가 최초 출범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제네시스 GC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네오핀이 도입한 ‘거버넌스 투표’의 투표권은 스테이킹 수량에 따라 배분된다. 네오핀 내 개인 홀더(투자자)들의 클레이튼 위임 수량이 증가할수록 네오핀의 GC 투표권 수 역시 함께 늘어난다.
전체 수량의 33% 이상이 참여해, 50% 이상의 찬성 혹은 반대 의견이 나온 경우 네오핀은 이 투표 결과를 반영해 GC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네오핀 앱의 클레이(KLAY) 스테이킹, 웹사이트의 거버넌스 메뉴에서 현재 투표를 진행 중인 안건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으로 표를 행사하면 된다. 클레이튼 스퀘어에 올라온 의제 투표의 종료일 하루 전까지 네오핀에서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네오핀은 클레이튼 외 핀시아의 거버넌스 컨소시엄 멤버로 활동 중이며 핀시아 홀더들이 네오핀을 통해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내 핀시아 블록체인 지원 및 거버넌스 투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을 통해 위임된 클레이튼은 클레이튼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자산인 만큼 주요 의사결정 사안에 커뮤니티가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거버넌스 투표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네오핀을 통해 다양한 메인넷 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내 핀시아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거버넌스 투표 기능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핀은 클레이튼 커뮤니티를 위해 클레이튼을 스테이킹하면 그에 상응하는 유동성 토큰을 지급받아 2차로 활용할 수 있는 ‘클레이튼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