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록의 보도에서, 스텝 파이낸스의 소셜 미디어 계정 솔라나 플루어에 따르면 WWE 레슬링의 전설로 알려진 헐크 호건(Hulk Hogan)이 목요일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밈코인을 홍보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한 후, 해당 토큰의 시가총액에서 1,500만 달러(=205억 3,650만 원)가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나 플루어는 “솔라나 밈코인 HULK는 그가 코인에 대한 트윗을 삭제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1,7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X의 일부 사용자는 이날 오전 호건의 계정에 게시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HULK 밈코인 홍보 포스팅의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또 더 블록은 보도에 앞서 이 레슬링 선수의 공식 웹사이트에 의견 요청을 보냈지만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더 블록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 출시가 점점 더 흔해져 버리면서 최근 밈코인 시장은 몇 달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5월에만 약 50만 개의 솔라나 토큰이 생성된 상태다.
또한 최근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부쩍 빈번해진 유명인의 밈코인 출시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