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보고서를 통해 “내년 거시경제 상황이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 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방준비제도(연준)는 7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 같은 전망에 더해 내년 1월 BTC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BTC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ETF 승인 여부는 1월 8~10일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BTC 채굴자 수익 내 트랜잭션 수수료가 2,37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채굴자 총 수익이 6,380만 달러까지 늘어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날 세계 4대 회계·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20개 이상 국가가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시행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법안 통과 외에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논의가 시작된 곳까지 포함할 경우 총 42개국”이라며, “논의는 크게 스테이블코인 규제, 트래블룰, 암호화폐 라이선스 및 상장 지침 그리고 규제 프레임워크 구상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4가지 분야를 모두 다룬 국가는 일본, 바하마를 비롯 총 23개국이었다”면서,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암호화폐 논의가 가장 적게 이뤄진 곳은 터키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