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마켓 메이킹 업체 윈터뮤트의 장외거래(OTC) 트레이더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가 언론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를 따라 회사 자본으로 비트코인(BTC)을 매수해 대차대조표에 추가하는 것은 내년 기업들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기관 투자자 및 증시 상장사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발을 들이며, 노출(익스포저)를 늘리는 추세는 시장에 상당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MSTR이 채택 중인 전략처럼,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BTC를 비축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할 것이며, 이 같은 추세를 따라 중소기업들도 BTC 매수 및 보유 전략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스위스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릴라이가 공식 X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13비트코인(BTC)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약 124만달러 규모다.
한편, 폴리마켓, 칼시 등 인기 예측마켓에서 내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사상 최고가 경신 베팅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기준 칼시 트레이더들은 2025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최소 12만5000달러 및 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62%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폴리마켓 이용자들은 3월 말 이전 비트코인 12만달러 도달 가능성을 50%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