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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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상자산 트렌드는?


2025년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성장 동력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 통합, 토큰화 활용 사례, 스테이블코인 확산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가상자산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내년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로 구동되는 월렛, 탈중앙화 자율 챗봇, 신원 증명 솔루션 등이 업계 트렌드”라면서 “이는 업계 전반에 걸쳐 최소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탈중앙화 챗봇은 소셜 미디어 콘텐츠 관리 및 자산 운영에 활용될 것”이라며 “완전 자율적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터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역시 내년에 주목받는 암호화폐 분야가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점진적으로 일상적인 신용카드 거래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기업들과 프로토콜들이 미국 달러에 고정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송금에 적합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내년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점차 일상적인 신용카드 거래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인프라가 성숙해짐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토큰화가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자산들이 온체인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국 정부 또한 온체인 국채 발행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이오메트릭 데이터와 같은 개인 데이터의 토큰화를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 계약을 해 기업에 데이터를 임대하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의료 데이터 수집에 탈중앙화 과학 프로토콜이 활용되면서, 사용자들이 미개발된 자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기관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책택의 증가로 국채 기반 토큰 시장이 활성화됐다”면서 “앞으로는 정부 자체가 온체인 부채 발행의 이점을 탐색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a16z는 630억달러(약 86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최대 VC다. 현재 코인베이스, 솔라나, 오픈시, 월드코인, 유니스왑 등 100개 이상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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