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가 X를 통해 “지난 한 달간 하루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BTC 네트워크로 유입됐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BTC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의 투자 고문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피터슨은 “BTC 현물 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에 따라, BTC는 11만5,000 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프레스토 리서치가 ‘2024년 암호화폐 시장 리뷰 및 2025년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 시장에서는 밈코인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반면, 벤처 캐피탈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들은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실물자산(RWA) 시장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지원, 미국의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 입지 강화 등의 이슈가 암호화폐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또 이더리움이 최근 다시 주목 받으면서 EVM 호환 체인, 솔라나, DAG 기반 네트워크가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투자은행 TD코웬이 보고서를 발표해 “내년 미국 공화당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위원직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EC 위원장 지명자 폴 앳킨스의 암호화폐 정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고서는 “내년에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위원 1명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민주당 소속은 캐롤라인 크렌쇼 위원 1명만 남게 되는데, 결국 공화당 소속 위원들에 대해 견제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앳킨스표 정책에는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