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SEC에 비트코인(BTC)을 1000개 이상 보유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ETF를 신청했다.
26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해당 내용을 담은 ‘비트코인 스탠다드 코퍼레이션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이날 미국 부동산 투자사가 부동산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펀드를 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카르도네 캐피탈은 ’10X 스페이스 코스트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는데, 카르도네 캐피탈은 49억달러(약 7조 27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 투자사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의 규모는 8750만달러(약 13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펀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다세대 부동산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펀드라는 점이 특별한데, 카르도네 캐피탈의 그랜트 카르도네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투자로 12~15%의 내부수익률(IRR)을 목표로 한다”면서, “(비트코인)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총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가 비트코인(BTC) 채권 및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ETF의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26일(현지시간) 스트라이브는 공식 X를 통해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채권 ETF는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발행하는 전환 사채, 즉 비트코인 채권에 대한 접근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ETF 상품의 공식 명칭은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채권 ETF’로, 자산의 최소 80%를 비트코인 채권 및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