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크립토베이직이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10년 간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2만6,931%로, S&P 500(193.3%) 및 금(125.8%) 등 전통적 투자 자산을 크게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으로 떠올랐다”며, “2014년 비트코인에 100 달러 투자했다면 현재 26,900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변혁적 성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가 자신의 X를 통해 “앞으로 5~8년 내에 시가총액 면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 초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금의 14%에 도달한 바 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금과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각각 17.8조 달러 및 2.13조 달러에 이른다.
같은 날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내년 암호화폐 ETF 붐이 예상되지만, 한꺼번에 다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장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은 BTC+ETH가 합쳐진 ETF로, 그 다음은 LTC(BTC의 포크상품이기 때문), 그 다음은 HBAR(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 그 다음은 XRP/SOL(계류 중인 소송에서 증권으로 분류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워처구루 X 계정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으로 꼽히는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2025년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