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73,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금요일 이어지고 있는 매도세에 6만5600달러 대 까지 추락했다. 이 같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레버리지 거래에서 포지션 청산이 급증했다.
전날에 이은 매도세가 아시아 거래 시간에 확대 되면서, 현 기사작성 시점 기준 바이낸스 선물 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기준 7%넘게 급락한 상태다.
지난 하루 동안의 가격 조정으로 인해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상당한 규모의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변동성으로 인해 2억 7,800만 달러(=3,701억 5,700만 원) 이상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2억 2,500만 달러)이 매수(롱) 포지션이었다.
또한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지난 24 동안 7% 이상 하락하여 기사작성 시점 기준 3,660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밈코인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솔라나(SOL)의 경우 같은 기간 1% 미만 대의 소폭 하락에 그치며, 나름 하락 추세로부터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6억 6700만 달러(=8,881억 1,050만 원) 이상의 매수 포지션 청산 및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총 8억 9000만 달러(=1조 1,850억 3,500만 원) 상당의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