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바이낸스 루마니아 지사가 IT 전문 인력 및 고객 서비스 담당자 등에 대한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낸스는 루마니아 제3의 도시인 이아시(Iași)에 현재 암호화폐 기술 허브 전문 지사를 운영 중인데 현지 포털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루마니아 지사는 현재 백엔드, 품질보증, 프런트엔드, 모바일 등 분야의 IT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루마니아 현지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일리에 푸스카스는 “지난해 루마니아 정부와 지속적인 논의 끝에 국내 최초 암호화폐 기술 허브를 설립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다수의 인재를 유치해 자연스러운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바이낸스가 루마니아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며, 동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021년 10월 나이지리아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의 발행을 시작했지만, 현재 e나이라의 사용률은 저조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요 원인은 인프라 부족이다. 사람들은 e나이라를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e나이라는 출시 1년 후 기준 사용률이 0.5% 미만을 기록한 상태. 지금까지는 중앙은행은 e나이라 보급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해 8월 기준 e나이라를 활용한 거래 규모는 ATM 활용 거래의 1/6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유로화는 온라인 구매와 개인간(P2P) 결제를 우선시해 개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ECB는 “세금 납부, 복지금 수령, 상점 내 결제 등 용도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확장할 수 있는 두 번째 단계”라면서, “디지털 유로화가 출시된다면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기능은 전자상거래와 P2P 결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