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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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책 분석가 “유럽 미카법 본보기 삼아 자체 암호화폐 규정 확립해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한 데이터 및 정책 분석가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MiCA) 스테이블코인 규정이 긍정적 발전이라고 칭찬하면서, 아프리카 관할권도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이익을 우선시하면서도 현지 통화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오비나 우조이예(Obinna Uzoije) 분석가는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가 유럽의 MiCA로 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 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관한 ECOWAS의 규제 프레임워크 확립이 회원국에 가져다 줄 수많은 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MiCA의 스테이블코인 제도
이날 인터뷰에서 우조이예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자산의 가장 두드러진 사용 사례라고 말하며, 특히 아프리카는 다른 유형의 디지털 자산보다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더 많다는 사실에 대해 강조했다.

MiCA의 스테이블코인 규정은 6월 30일 유럽의 암호화폐 자산 규제에 이정표가 되었다.

해당 규정은 과도기 없이 발행자 및 기타 기관이 EU 내에서 자산 참조 토큰 또는 전자화폐 토큰을 공개적으로 제공하거나 거래하기 위해 MiCA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요구한다.

■ECOWAS에 암호화폐 투자자 유치
또한 그에 따르면, 현 나이지리아 대통령 볼라 티누부의 ECOWAS 리더십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진단이다.

반면, 현재 시에라리온과 같은 일부 ECOWAS 국가는 암호화폐를 엄격하게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ECOWAS가 15개 회원국에 걸쳐 시행하는 전반적인 규제 체계는 이러한 규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모든 ECOWAS 회원국을 위한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는 잠재적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는데, 우조이예는 ECOWAS에 특화된 규정의 마련이 회원국 간 투자를 단순화하여 여러 국가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없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의 중요한 글로벌 단점 중 하나인 ‘규제 불확실성’을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한편, 그는 나이지리아 당국이 바이낸스와 진행 중인 분쟁에서 ‘자금 세탁’을 중요한 문제로 언급했다는 사실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ECOWAS는 회원국 전체에 걸쳐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자금 세탁 방지를 강화할 수 있다.

또 우조이예의 의견에 따르면, 이는 ECOWAS 내 암호화폐 기관의 자금 세탁 추적을 간소화할 것이며, 명확한 규정의 확립은 당국이 테러 활동의 자금 조달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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