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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법원, 바이낸스에 ‘모든 현지인에 대한 포괄적 데이터 제출지시’

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고등법원이 바이낸스 홀딩스 측에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모든 사람과 관련된 포괄적인 데이터와 정보를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에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현지 뉴스 매체 사하라 리포터에 따르면, 이 지시는 2월 29일 에메카 은와이트 판사가 바이낸스에 대한 EFCC의 제소에 따라 내린 임시 판결에서 내려졌다.

‘임시 판결’은 당사자 한 명만 출석하고 변호인에게 신청에 대한 사전 통지가 제공되지 않아 변론을 할 수 없는 ‘일방적 신청’에 해당한다.

해당 신청서에서 EFCC를 대표하는 변호사 에켈레 이헤아나초는 나이지리아에서 바이낸스의 활동에 ‘범죄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의심스러운 거래를 당국에 신고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2004년 EFCC법 38조와 2022년 자금세탁(예방 및 금지) 법 15조(개정)를 위반하는 것에 해당한다.

특히 EFCC의 함마 벨로 요원은 해당 신청에서 바이낸스 플랫폼과 관련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혐의에 대한 정보를 거래소로 부터 넘겨 받은 후, 위원회가 진행 중인 조사를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벨로에 따르면, 첩보를 입수한 EFCC 팀이 가격 발견, 시장 조작과 같은 불법 활동에 바이낸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발견했으며, 이로 인해 외환 시장이 크게 왜곡되고 타국 통화 대비 나이라가 더욱 평가절하되게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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