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BTC 미실현 수익이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MSTR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8만6,780 BTC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미국 투자은행 벤치마크가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나스닥 100 편입은 S&P 500 편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MSTR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나스닥100에 추가될 예정으로, 벤치마크는 “MSTR은 시가총액, 거래량 측면에서는 S&P 500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만, 최근 4개 분기 실적이 흑자여야 한다는 기준은 충족하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암호화폐 공정가치 평가 새 회계 표준을 적용한다면 실적 호조도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밈코인 발행 플랫폼 슈퍼밈이 공식 채널을 통해 12월 1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ETH) 레이어2 베이스 메인넷 상에 출시가 됐으며, 17일 자체 토큰 SPR을 출시(TGE;토큰생성이벤트)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밈은 밈 크리에이터들의 밈코인 발행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러그풀(먹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된 플랫폼으로, 이를 위해 슈퍼밈은 밈코인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상장 전 구매자가 환불을 요청할 수 있는 ‘환불 가능 토큰’, 락업 기간을 적용한 ‘락킹 커브 코인’, 제약 없는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퓨어 디젠 코인’ 등 세 가지 밈코인 생성 옵션을 지원한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 월렛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 알파’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 알파에 오른 토큰은 바이낸스에 상장 될 수도, 상장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매일 5종 토큰(총 15종)이 바이낸스 알파에 추가되며, 대상 토큰은 초기 프로젝트 중 커뮤니티, 시장 트렌드 등을 반영해 선정된다는 설명. 월렛을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유사한 트레이딩도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