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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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아르고블록체인, 결국…’거래중단’ 요청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BK)이 미국 나스닥에 거래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고 블록체인의 주식 거래가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의해 일시 중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6일 아르고 블록체인이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주가가 영업일 기준 30일 연속 1달러를 하회했기 때문.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선 내년 6월 12일 전까지 최소 10일 이상 1달러 이상 주가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날 크립토슬레이트는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 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채굴기 수익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출시된 앤트마이너 S9 모델의 경우, 전체 유지 비용이 kWh당 0.05달러라는 전제 하에 비트코인 가격이 1.9만 달러를 돌파해야 수익성이 개선된다. 

2019년에 출시된 앤트마이너 S17 모델은 2022년 6월 테라 사태 이후 수익성 하락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15500달러를 하회하게 될 경우 손익분기점을 밑돌게 된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가 자국 내 투자자들에게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규모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붕괴 사태를 고려했다”며, “필리핀 내 사업을 수행하는 모든 법인은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에도 필리핀 당국은 현지에 등록되지 않은 바이낸스 등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투자자들에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총리가 내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브레튼우즈체제(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금 1온스를 35달러에 고정시켜 통화 가치 안정을 꾀하는 환율체제)가 무너져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이 어려움을 겪게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달러와 유로화의 지위가 약해지고, 디지털화폐가 적극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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