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출신이자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정책 대응 책임자 브라이언 퀸텐즈가 유력한 CFTC 위원장 후보로 떠올랐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퀸텐즈는 해당 직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CFTC 위원 서머 머싱어와 캐롤라인 팜도 CFTC 위원장 후보로 올라있으며, 며칠 내에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미국 앨라배마 주 감사관 앤드류 소렐이 주 준비금에 BTC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다양한 투자 전략에는 채권을 넘어서는 자산이 포함돼야 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다른 자산군을 능가했지만 앨라배마는 BTC에 대한 익스포저(노출)이 없어 이를 놓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시의회가 비트코인 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이를 시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밴쿠버 시장 켄 심은 시의회 투표 전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일어난 일(트럼프 당선)로 다른 국가, 지역, 주가 이런 일을 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리는 앞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심은 11월 말 투자 다각화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시의 대차대조표에 포함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비트코인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칭하며, 법정화폐 가치는 제로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