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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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21억 어치 샀다…이준석, 가상자산 45종 소유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이 공개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신규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가액이 0원이 아닌 가상자산을 신고한 현직 의원은 23명이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억원짜리 훈민정음해례본 대체불가토큰(NFT)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장남 명의의 코인 1600만원어치를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된 전직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과 김홍걸 전 의원이 억대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전 의원은 3월(15억4600만원) 기준 5개월 만에 약 6억3600만원 늘어난 21억8300만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고, 김홍걸 전 의원은 비트코인 등 2억4200만원을 보유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가상자산 신고액은 77만 6000원으로 금액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상자산 종류가 45개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도 본인 소유 이더리움 0.2개 등을 포함해 가상자산 136만1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등 가족이 아닌 본인 소유 가상자산 고액 보유자로는 모경종 민주당 의원이 도지코인 400개 등을 신고해 206만 1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재산등록 의원 중 일부는 수십억 원대의 주식을 신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출신의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 총 7만2041주를 신고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포함한 고 의원의 전체 주식 보유액은 54억7600만원에 달한다.

비상장주식을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의원들도 다수 있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애플디앤씨(2만4000주), 애플에너지(4000주)의 주식 99억13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제이더블유앨리슨 주식 2000주(7억3400만원)를 보유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업체 이끌리오아이앤디의 주식 7만5000주(5억9300만원)를 보유했다.

한편 총 재산 순위를 보면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의 재산이 333억107만원으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중 가장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마이너스(-) 8억3458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자산을 보유한 신규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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