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금융 전문가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버블 붕괴 시 비트코인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X를 통해 “역사상 최악의 폭락장이 임박했다”면서 “금, 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자산 시장을 둘러싼 거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수조 달러의 가짜 달러를 인쇄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미국 연방준비위제도(Fed·연준)와 미국 재무부 관계자들은 재벌들만 구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버스 밑으로 던져버렸다”면서 “2008년부터 만들어진 ‘만물 버블(Everything Bubble)’이 이제 ‘만물 붕괴(Everything Crash)’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트윗에서 ‘모든 버블’에 대해 언급한 후 밀레니얼, X세대, Z세대뿐만 아니라 일부 베이비붐 세대로부터 주택 구매나 자녀 양육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받았다”고 짚었다.
기요사키는 “현재와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고 경험 많은 새로운 스승을 찾아 자산을 관리하고 순자산을 늘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유튜브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에게 영감과 지식을 줄 수 있는 스승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애플을 정리하고 현금 비중을 늘린 점을 지적하며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미 고점에서 자산을 정리하고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폭락장이 준비가 된 투자자들에게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이번 폭락장에서 5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지만 이후에 10만 달러, 25만 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현금이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이번 폭락장이 다양한 자산을 헐값에 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몸, 마음, 정신에 말을 거는 스승을 찾아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라”면서 “그 후 배운 지식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