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경제 재테크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인의 생활 수준을 악화시킬 위협이 높아짐에 따른 비트코인(BTC), 금, 은과 같은 자산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
최근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명목화폐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요사키는 240만 명이 넘는 그의 팔로워들에게 ‘가짜 화폐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명목 화폐에 대한 노출을 줄여나갈 것을 거듭 권장했다.
이전부터 그는 돈을 저축하려는 보통 사람들을 ‘패배자’라고 믿으며 대신 금, 은, BTC 등 다른 형태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적극 권장해 왔다.
최근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그에 따른 일상적 투쟁에 대해 ‘무관심한 정부’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지도자들이 국민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명목 자산을 비트코인과 귀금속으로 계속 옮기고 있다면서,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은 전쟁과 빈곤으로 귀결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 기요사키는 금 가격이 곧 2,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더 나아가 가까운 시일 내에 3,700달러까지 상승할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지난 8월 그는 세계 번영을 위협하는 지정학적 문제를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이 폭락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00만 달러까지 치솟고, 금과 은의 가치는 각각 75,000달러, 6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