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올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두 배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두 배로 오를 것으로 본다”면서 “비트코인이 연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기요사키는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도 펼쳤다.
그는 “지금 이더리움을 4000달러에 매수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4000달러였을 때 투자해 부자가 된 사람들과 같을 것”이라며 “과거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뒤처질 것이며, 그 격차는 그랜드캐년 만큼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말을 깊이 생각해 보고, 당신이 그 격차의 어느 쪽에 서고 싶은지 결정하라”라면서 “부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개인의 사고방식이 미래의 재정적 위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기존의 재테크 방식은 점점 더 비효율적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낡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더 높은 학력, 더 긴 근무 시간, 전통적 통화로의 저축, 연금에 의존하는 등 구시대적 방식을 따르며 결국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반면 “‘새로운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사업을 시작하고, 금·은과 같은 실물 자산에 저축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신기술에 투자한다”면서 “이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꾸준히 가상자산에 대한 낙관론을 펼쳐오던 인물이다.
최근에도 그는 “은행에 현금을 두는 것은 가짜 자산을 쥐는 것과 같다”며 “미국 달러는 더 이상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금·은·이더리움을 ‘위기 생존 4대 축’으로 꼽으며 “달러 붕괴 이후 진짜 부자는 실물과 블록체인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 금은 온스당 3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