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최근 금 가격 상승이 경제의 불안정성을 반영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12일(현지시간) X를 통해 “금 가격이 오를 때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방어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의 비관적 태도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주식 시장의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면서 “주식 시장이 오랫동안 고점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큰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상승 주기 동안에는 주식과 같은 자산이 없는 사람들도 더 나은 경제적 조건을 느끼지만, 하락 시기에는 준비된 투자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The Rich Dad Channel 팟캐스트에서 기요사키는 앤서니 폼플리아노와의 대화를 통해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와 같은 전통적인 화폐 시스템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경제가 붕괴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이 이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은행이 경제를 망치고 있는 주범일 것이다. ‘가짜 돈’을 감시하고 있는 은행가들 때문에 언젠가는 은행 문이 닫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세 명의 바보’라고 부르며 이들이 경제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요사키는 “총 2100만 개로 한정된 비트코인이 메트칼프의 법칙을 따르며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넘버 원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메트칼프의 법칙을 따른다. 네트워크가 커질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서 “비트코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