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1, 2025
HomeToday기요사키 “비트코인, 곧 붕괴할 것”

기요사키 “비트코인, 곧 붕괴할 것”


세계적인 재테크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의 가격 폭락을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21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미국 경제에 존재하는 거대한 거품들이 곧 터질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도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국가 부채가 37조 달러를 넘어서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화되지 않고 있다”며 “주요 자산군의 버블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또 “현재의 상황은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금과 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기요사키는 “만약 가격이 폭락한다면, 나는 금과 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며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조정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주 12만 3,00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현재 11만 8,000달러 선으로 조정받고 있으며,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비트코인이 곧 ‘바나나 존’에 진입할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의 FOMO(놓칠까 두려운 심리)에 기반한 매수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바나나존은 비트코인 상승세의 포물선 단계로, 가격이 너무 빠르고 공격적으로 상승해 차트가 바나나처럼 위로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기요사키는 “경제 전반에 있는 거품들이 곧 터질 것”이라며 “금, 은,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건 오히려 좋은 소식이다. 가격이 내려가면 더 많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줄곧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1개 당 11만 7000달러를 넘었다. 가능한 빨리 한 개 더 살 것”이라며 “이토록 부자가 되기 쉬운 적은 없었다. 비트코인이 당신이 백만장자가 되는 길인 지 아닌지 공부하고 배우고 알아봐라”고 조언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