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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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 행보 확산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해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행보가 확산되고 있다.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묶여 있는 비트코인의 희소가치가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비트맥스가 대표적이다.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251개 이상으로 늘렸다.

비트맥스는 최근 20.76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251.02개로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비트맥스는 오는 20일 납입 예정인 제4회차 전환사채(CB) 500억 원 중 약 400억 원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적극적인 가상자산 투자 전략이다.

일본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도 비트코인 매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메타플래닛은 1112BTC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1만BTC로 늘렸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은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7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이 됐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2억1000만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이자 없는 채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21만BTC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18개월 동안 20만BTC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게임스톱도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위해 자금 추가 조달에 나서고 있다.

앞서 게임스톱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 중 게임스톱은 5억달러를 투자해 4710개의 비트코인 매입을 완료했다.

이어 최근 게임스톱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7억5000만달러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게임스톱이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서 자금을 최대로 조달한다면 이전에 조달한 자금 중 아직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하지 않은 금액을 포함해 28억달러의 자금을 손에 쥐게 된다.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도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에도 X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암시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큰 점이 더 낫다”며 ‘세일러 트래커 차트’를 게시했다. 그동안 세일러 CEO는 해당 차트를 게시한 후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패턴을 보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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