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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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사용량 도달한 암호화폐, 美 규제 불명확성으로…”투기성 밈코인 급증”

17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를 발표해, 암호화폐 사용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며, “9월 기준, 2.2억 개의 주소가 해당 기술을 최소 한번 활용했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등 기존 통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의 광범위한 보급세가 이러한 성장세의 주요 원동력 역할을 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제품-시장 적합성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미국 등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의 불명확성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는 투기적 밈코인 급증의 길을 열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 문제는 과거 a16z 보고서의 핵심 주제였다. 다만 올해는 암호화폐가 정치적으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이 인공지능(AI)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AI 개발 비용이 급증하면서, 일부 주요 기술업체에 리소스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AI 접근성을 용이하고 공평하게 만드는 탈중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리소스 분산 외에도 AI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강화해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 검증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암호화 프로젝트의 34%가 AI를 적용한 상태로, 이는 2023년 27%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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